동행인이 옆에서 찍어준 사진...앞뒤의 화이트 문양이 아주 강렬하죠.

목부분의 화려한 날개문양이 마치 판타지만화에 나올법한 압도감을 주네요.

한눈에 반해서 플럼색으로 먼저 주문을 했었는데, 안타깝게 XL가 없어서 블랙으로 교환했었는데, 사실 검은색에 흰색 문양이 훨씬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제가 접해본 그린바나나의 티셔츠 디자인 중 가장 과감한 시도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역시 꼼꼼한 문양 처리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 하나 비틀리거나 튀어나온 곳 없이 완벽하게 입혀져 있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문양을 이루고 있는 페인팅의 질감이 두터워서 그 무게감때문에 목부분 라운드가 올바른 원형을 살짝살짝 잃는군요.

일반 티셔츠들에도 당연히 나오는 현상이지만, 페인팅의 무게감때문에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사실 아주 크게 튀거나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는 아니고, 아마 입으신 본인만 느끼실 정도에 불과하니 디자인이 맘에 드신다면 딱히 거부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합니다.

시선이 순식간에 목부분 문양으로 집중되고 검은색이 바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르신 분들에게는 좀 있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터이고, 약간 퉁퉁하신 분들에게는 슬림에 보이는 효과를 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