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말만 적으면 편애한다는 말을 들을까 해서 가급적 삼가하려고 해도 이옷 역시 아주 좋았습니다

이것도 이제껏 50벌정도 구매했는데 한손에 꼽을만큼 마음에 드네요

우선 겉감은 모직같은 소재로 담배불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팔끝부터 주머니까지 다운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데 요즘은 팔과 주머니에 다운을 적게 넣는 곳이 종종 있어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제 키가 178에 70키로 정도인데 L사이즈가 적당했습니다.

그린바나나에서 워낙 다운패딩을 안 만들어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땀나도록 돌아다니며 다운패딩을 3벌 구매한 덕분에 패딩에 나름 안목이 생겼다고 생각이 드는데 퀄리티가 고가의 브랜드에 뒤지지 않고 디자인은 더욱 멋집니다.

일반적으로 800필에 우모량 400g이면 헤비급에 속하는데 워낙에 마진없이 판매한다고 하셔서 설마했는데 진짜 마진없는 가격이라 느껴지네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후드에 검은색상의 풍성한 퍼가 있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후드를 써보니 옷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오래 기다린만큼 잘 만들어진 옷이라 생각합니다

ps: 품절된 GBT패딩 블랙 판매하려하니 관심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 ^^